피부가 건성이라 클렌징 워터를 선호하지 않았다. 이 워터도 마른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 워터를 개봉하면서 느껴지는 산뜻한 향이 일단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피부에 먼저 닿기 전에 손등에 먼저 덜어본 느낌은 워터 답게 물 흐르듯이 적당히 나오면서 주르륵 흐르더라. 마구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화장솜에 덜어서 향을 한번 더 맡아 보면서 자극이 없길 바라며 립스틱을 손등에 발라 지웠는데 세방울 정도로 립스틱이 완전히 지워지더라. 몇번을 피부에 문지르면서 지워 냈던 기억이 말끔이 사라질 정도다. 크림타입은 유분이 많아서 자극이 없고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좋은데 완전한 클렌징을 바라는것이 늘 아쉬웠는데 워터는 화장이 말끔이 지워져서 일단은 너무 좋다. 화장솜을 이용해야 하는 점이 귀찮지만 자극없이 화장이 지워진다니 그걸로 만족한다. 몇 방울로 색조화장이 깨끗이 지워져서 자주 사용할거 같다.